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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바둑이 (1) '1,2,3 ' 또는 1,2,4 츄라이는 K메이드에게 진다


이것은 로우 바둑이 게임을 하는 한 꿈에서라도 잊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이야기다

어찌 듣기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츄라이가 좋다고 하여 미리 스테이를 하고 있는 '메이드'집과 승부 하는 것을 피하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하수들일수록 츄라이가 아주 좋을 경우(5이하 정도의 츄라이) 에는 상대방이 스테이를 하든 안하든 대체로 끝까지 죽지 않으려고 한다.

"츄라이가 이렇게 좋은데 왜 죽어? 뜨면 이기는데..."라며 끝까지 시도하는 것이 하수들의 가장 큰 특징이며 또한 가장 좋지 않은 면이다. 물론 상대방이 스테이를 했다고 해서 100% 메이드라고 인정 할 수는 없는 것이고, 또 간혹 멋진 카드를 떠서 전세를 역전 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보통의 경우(1,2,3,)츄라이를 가지고서 '9탑' 정도를 맟추면 이긴다고 볼때 마지막에 뜰 확률은 4,5,6,7,8,9 중에 한장을 떠야 하므로 대략 6/44 ~ 6/45(1/7.5) 정도 밖에 안된다. 그리고 '9' 또는 '8' 로 맞추어도 못 이기는 상황이라면 확률은 훨씬 더 희박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스테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의 츄라이가 아주 좋다면 두번째 커트까지는 죽을 수 없는 상황임에는 틀림없지만, 마지막 커트에 가서는 부담도 크게 따르고 확률도 그만큼 줄어 드는 것이기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카드를 꺽을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왠지 이번에는 죽어도 뜰 것같다'라든가,'앞에서 콜을 한 사람들이 많아서 배당이 아주 좋을 경우' 같은 때는 콜을 하고서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노려 볼 수도 있는 것이지만, 아 뭍튼 기본적으로는 아무리 츄라이가 좋더라도 마지막 커트에서 스테이 집과의 1:1 승부는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우 바둑이 게임에서 늘 제일 먼저 올인을 당하는 하수들은 지금 애기한 이것만을 명심 하여도 엄청난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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