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 토너먼트 상금 모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때문에 포커의 로빈후드라는 별명이있다. 수학 박사 학위를 중도에 포기했고 Symantec에서 7년간 근무했었다. 그가 쓴 책, “Ace on the river”는 도박이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 권하고 싶다. 책은 포커가 직업인(나는 포커와 도박을 별개로 생각하는데 그건 나중에 글로 더 자세히 얘기하겠다) 그의 인생을 소개하고 그 라이프 스타일의 장단점, 포커 선수가 갖추고 노력해야할 점, 경험에서 나오는 인생조언, 수십에서 수백만불이 왔다갔다하는 포커 게임에서의 에피소드등 많은 읽을거리가 있다.
* 일화 : 한번은 어떤 인터넷 포커선수가 그린스타인에게 내기를 제안했는데, 만약에 베리가 티비에서 “LOL donkament”*이라는 표현을 쓰면 베리가 원하는 자선단체에 만불을 기부한다는 조건이었다. 결국 그린스타인은 GSN 방송국의 High Stakes Poker season 2중 한 에피소드에서 그 표현을 썼고 그 이벤트는 인터넷 포커 포럼 2+2를 광분의 도가니로 바꿔 놓았다. 원래 내기를 한 인터넷 선수가 만불을 페이했는지 안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대신 많은 2+2의 멤버들이 협심하여 총 오만불이(약 5천만원) 넘는 거액을 아동 자선단체 Children, inc.에 기부했고 모인 돈은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드는데 쓰여졌다. 이와 비슷한 이벤트가 하나 더 준비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데 이번에는 베리가 “ship it crucial” 이라는 표현을 써야한다고.
* 설명 : LOL donkament이란 인터넷에서 파생되었고 또 2+2같은 포커 커뮤니티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으로 토너먼트 포커 선수들을 당나귀에 비교하는 donkament이란 만들어진 단어와 소리내어 크게웃는다 라는 뜻의 LOL(laugh out loud)이 합쳐진 말이다. 당나귀는 원숭이, 물고기 등과 더불어 실력이 형편없는 선수를 지칭하는 동물 중 하나이다. 소위 타짜들은 상어에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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