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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5일 일요일

바둑이-상대방 뺑끼가 확신이 들때는

꺾는 것이 옳습니다.
"이다·아니다"가 아니라 "거의 뺑끼다"라는 확신이 설 경우(80%의 확신)에만

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구 포-플러쉬의 카드가 뺑끼인 듯한 베팅을 구사하였을 때
콜을 하는 이유는 "이다·아니다"가 아니라
상대방이 뜰 확률이 9/46(약 19.6%)이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80%가 뺑끼일 확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6구 포-플러쉬 카드는 상대방이 자신의 플러쉬성 카드를
히든에 무조건 콜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뺑끼칠 확률은 80%이고,
그 뺑끼를 치는 당사자는 상대방이 무조건 콜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일종의 아이러니입니다(따라서 고수는 뺑끼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스타일과 남아있는 무늬의 숫자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하니 생각보다 쉬운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6구 포-플러쉬가 히든에서 말랐다면 거의 베팅을 하지 안습니다.
만약 제가 베팅을 했다면 19.6%의 확률을 맞추어 플러쉬-메이드이든지 아니면
투페어(간혹 A-원페어) 이상의 카드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5번의 뺑끼를 사용하였다면 4번 정도는 속아 주는 게 현명합니다.
그리고 5판 중에 1판(이왕이면 가장 큰 판)은 체포하는 것이 기세상 또는 수입상 좋습니다. 참고적으로 초반에 상대방의 뺑끼를 3번 이상 잡으면서
게임을 크게 이기고 있는 경우라면 그 게임의 종반까지 승리를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뺑끼의 확인은 한 게임을 하면서 한 두 번이면 족한데
상대방 카드에 대한 강한 의심으로 종반에도
반드시 또 다시 상대방의 뺑끼를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속아주는 게 편한데 예전의 향수(초반의 확인으로 대승)를 못 잊어
결국 확인하다가 반드시 망가집니다
.
고수는 이 점을 이용하여 종국에는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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